평창 노람들 아침정원 진입로
1㎞ 35개 가로등 나방 등 극성
군 “인도 주변 방역대책 마련”

평창읍 중리 노람들 일대 평창바위공원과 아침정원 진입도로의 산책로에 야간 가로등에 모여 드는 해충으로 인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연장 1㎞정도의 이 도로는 지난해 기존의 비좁은 농로를 2차선으로 확장하고 도로변에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했다.그러나 인도변에 설치한 35개의 가로등이 기둥에 조명이 들어 오는 경관조명으로 최근 들어 주변에서 모여 든 각종 날파리와 나방 등 해충이 극성을 부려 운동과 산책을 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경관조명이 보통 사람의 얼굴 높이인 높이 약 1.5m 정도부터 조명이 들어와 각종 해충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과 팔 등에 달라붙어 불편을 주고 있다.

이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해충을 피해 인도 반대편 차도로 다녀 사고위험도 높은 실정으로 해충포집기 설치 등 해충피해를 줄일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주민 박모 씨는 “한적한 이 도로에서 저녁 시간 산책을 즐기고 있으나 가로등으로 모여드는 날파리와 나방이 얼굴과 팔 등에 달라붙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인도주변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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