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급증 지난달부터 의심환자 68명

평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도내 식중독 지수가 위험단계로 치솟고 있다.기상청은 10일 식중독지수 분설결과,속초(88),강릉(87)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중독 발생가능성이 매우높은 위험(86이상) 단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동해(85),양양(84),삼척(83),고성(83) 등 16개 시·군도 한 단계 낮은 경고(71~85) 수준을 보였다.

식중독 환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올들어 이달 현재까지 도내 식중독 의심 사례가 11건 접수돼 9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이중 기온이 급격히 오른 지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의심사례가 4건이 발생했으며 환자는 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최근 영월의 한 대학에서는 학생 47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도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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