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면 16만㎡ 규모 설치
패널 반사광 생육장애 우려
군 “주민의견 환경부에 전달”

▲ 평창산양삼특구 지역의 산양삼 재배지에 인접해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산양삼 재배 농업인이 태양광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한 생육장애를 우려하고 있다.
▲ 평창산양삼특구 지역의 산양삼 재배지에 인접해 태양광 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산양삼 재배 농업인이 태양광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으로 인한 생육장애를 우려하고 있다.
평창산양삼특구 지역의 대규모 산양삼 재배지 근처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추진되자 해당지역 농업인이 산양삼 생육장애를 우려하고 있다.

이관수(52)씨는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해발 800여m 산림 30만여㎡에서 20년 전부터 산양삼재배를 하고 있다.이 씨는 최근 산양삼 재배지와 인접한 농지 16만여㎡에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이 추진되자 태양광 패널에서 발생하는 빛이 산양삼 생육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산양삼은 청정 산림속 천연림으로 차광된 환경에서 잘 자라지만 인접한 태양광발전 시설의 태양광 패널에서 사각으로 반사되는 빛이 재배지에 영향을 줄 경우,생육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이 씨는 “산양삼 재배지와 인접해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시설의 태양광 패널에서 반사되는 빛이 사선으로 재배지에 들어오면 산양삼 생육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시설 인 허가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태양광발전시설 인·허가는 현재 진행중으로 반사광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현재 검토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산양삼 재배 주민들의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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