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1만98명,2016년 이후 최대
중장기 근로자 1년새 16만5000명 ↑

올해 1∼4월간 강원 고용보험 신규가입자가 통계수록 기점 이후 첫 1만명을 돌파하면서 같은기간 도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만 7만7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5시간 미만의 초단시간 근로자 수의 증가세는 둔화된 반면 그 이상의 업무시간을 가진 근로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1일 통계청과 한국고용정보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월 도내 고용보험 신규가입자는 1만98명으로 전년동기(9877명)보다 221명(2.2%) 증가했다.또 2017년 동기(9399명)보다는 699명(7.4%),2016년 동기(9148명)보다는 950명(10.3%) 늘었다.도내 1∼4월간 고용보험 신규가입 통계 수록기점인 2016년 이후 최대치다.

도내 고용보험 가입경력자(이직 및 재취업에 따른 가입자)도 지난 1∼4월 6만7383명으로 전년동기(6만6057명)보다 1326명(2.0%) 늘었다.이로써 이기간 도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7만7481명으로 전년동기(7만5934명)보다 1547명(2.0%) 증가했다.

이는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한 중장기 일자리가 비교적 크게 늘은 결과로 분석된다.고용보험은 주당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한달기준 소정근로시간 60시간 미만)이면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이 가운데 지난 4월 기준 도내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자 수는 5만7900여명으로 전년동월(5만2800여명)보다 5100여명 증가에 그쳤다.지난해 4월 기점으로 1년전 대비 증가인원 7500여명보다 2400여명(32.0%) 적은 규모다.

반면 주당 15시간 이상 근로자 수는 지난 4월 76만100여명으로 전년동기(74만3600여명)보다 16만5000여명 증가,지난해 4월 기준 1년전보다 4900명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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