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평창·정선 부단체장 예정
국장급 승진 3~4석 전망

강원도가 국장급 승진 3∼4석을 포함한 부단체장 인선 등 7월 정기인사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민선 3기 2년 차를 맞는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 등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 본청 조직 내 이동에 따라 전체적인 인사틀이 나올 전망이다.다만,변수는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각 지역의 부단체장 인선 폭이다.

이와 관련,최 지사는 지자체 안정화를 위해 당선 무효 위기에서 벗어난 지자체장에 대한 1심 판결과는 별개로 재판 진행 지역에 대해 부단체장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 진행 지역과 민선 7기 출범 후 단행된 12개 시·군(춘천,원주,강릉,속초,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양양)과의 교차 지역은 인선 제외 지역이 된다.

또 허 윤 철원부군수와 이성규 인제부군수는 올해 하반기 공로연수에 들어가게 돼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김만기 춘천부시장과 김광수 원주부시장,장시택 강릉부시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시,평창군,정선군 등 3곳이 인선대상에 포함된다.김종문 동해부시장은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일부 시군은 자체 승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도는 원칙대로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본청 국장급 승진 및 수평 이동 등도 관심이다.2년 6개월 이상 재직한 과장급은 약 20명 선으로 내주 중 다면평가가 진행된다.이와 관련,최문순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국장승진에 대한 원칙을 제시,승진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국장급 공로연수 대상자는 김학철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과 변성균 환동해본부장,김용국 녹색국장 등 3명이며 이들 자리의 수평 이동 및 대변인을 포함한 일부 자리에 대한 승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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