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출퇴근 시간 교행 불가
일방통행로 인근 교차로 몸살

▲ 강릉시 유천택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로 양 옆으로 차들이 빼곡히 세워져 있다.
▲ 강릉시 유천택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로 양 옆으로 차들이 빼곡히 세워져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의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한 유천택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시민들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상가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강릉 유천택지의 도로변 일대의 주차난이 심각하다.양방향 도로의 경우 도로 양 옆으로 세워진 주·정차들로 인해 차량 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는 교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은 “지난 1월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강릉시에서 유천지구 선수촌로 일부 구간에 일방통행을 시행 중이지만,오히려 역주행 차량이 생겨나고,진출입이 가능한 교차로에서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양방향 도로가 주·정차 차량 때문에 교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방통행 도로로 빠져나오는 차량과 양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이 맞물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통행량이 많은 인근 마트를 중심으로 교통량을 조사해 일방통행 구간을 지정했다”며“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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