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1 오후 7:40]

해와 달이 항상 뜨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진 문경 동달목 마을.이 곳에는 꽃을 추억하는 할머니들이 있다.아까시나무 꽃, 찔레꽃을 바구니에 가득 따서 향한 곳은 7년 전 귀농한 박영숙 씨 집.영숙 씨 정원에는 꽃들이 한가득 피어있다.꽃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게 된 그녀.영숙 씨는 삶에 변화를 가져다준 꽃으로 이웃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골담초를 콩가루에 무쳐 부추와 함께 쪄먹는 것도 옛날에 해먹었던 꽃 음식이었다. 여기에 작약 꽃잎에 싸먹는 수육과 구절초를 넣은 소고기무국, 맨드라미꽃으로 빚은 막걸리까지.더불어 사는 이들의 정겨운 꽃 밥상을 맛보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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