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비 2만4300여명 증가
정규직 상용근로자 5800명 늘어
건설·서비스업계 고용지표 개선

올해 5월 강원 취업자 수가 직장인과 자영업자 수 증가로 84만명에 육박,월간 통계수록기점 이후 역대 최대인원을 기록했다.통계청 산출기준 최근 1년간 도내 20대 인구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취업자 수가 늘은데다 건설·서비스업계를 중심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된 결과다.

12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강원도 고용동향’ 등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83만9500여명으로 전년동월(81만5200여명)보다 2만4300여명(2.9%) 늘었다.월간 통계수록기점인 1998년 1월(59만여명) 이후 최대 인원이다.최근 1년간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와 직장인인 임금근로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임금근로자는 지난달 55만5800여명으로 전년동월(54명9900여명)보다 5900여명(1.0%),비임금근로자도 동기간 26만5200여명에서 28만3700여명으로 1만8500여명(6.9%)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등의 상용근로자 수를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도 고용지표가 양질의 성장을 이룩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용근로자 수는 지난달 36만3200여명으로 전년동월(35만7400여명)으로 5800여명(1.6%) 늘었다.임시근로자 수가 동기간 15만2200여명에서 15만3500여명으로 130명(0.8%) 늘고,일용근로자 수가 4만400여명에서 3만9000여명으로 1400여명(3.4%) 줄은 것과 대조된다.

이런 고용성과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 취업경기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도내 15세 이상 취업자 중 20대 취업자 수가 지난달 기준 1년전보다 8300여명(7.8%) 줄은 것을 제외하고 10대 취업자 수가 동기간 1500여명(40.5%),30대 3400여명(2.8%),40대 1400여명(0.7%),50대 7200여명(3.4%),60대 이상 1만9400여명(9.7%)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건설·서비스업계가 도 고용지표 개선을 주도했다.지난달 기준 1년간 제조업 취업자가 100명(0.1%),농림어업도 600명(0.5%) 소폭 줄은 반면 건설과 도소매·음식숙박업,사업·개인·서비스 등의 취업자 수는 3만2700명(5.6%) 늘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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