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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1주년, 도 남북교류사업 ‘올스톱’

도, 각 부문 협의회 구성 완료
유소년축구대회 연기 등 줄제동
남북통합관광 로드맵 구상 차질

박지은 pje@kado.net 2019년 06월 13일 목요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지난 해 6월12일 개최된 이후 1주년을 맞았지만 2차북미정상회담 결렬 뒤 남북교류가 전면 중단,강원도의 남북교류사업 추진에도 장기간 제동이 걸리고 있다.

도는 12일 남북 해양수산교류협의회 출범을 끝으로 남북 농업·건설교통·문화관광·보건의료 등 각 부문 협의회 구성을 마무리했다.그러나 북미관계 교착이 이어지면서 남북강원도 간 남북교류사업 재개 활로 찾기는 불투명하다.

이달 말 평양에서 예정된 제6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도 연기됐다.금강산관광 재개 통로마저 막혀 설악∼금강 국제관광자유지대 조성 등 강원도의 남북통합관광 로드맵 구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대북제재 없이도 추진 가능한 병해충 방제,말라리아 방역 등 인도적 지원도 불가능하다.

다만,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총 800만 달러를 지난 11일 송금,향후 북미관계 개선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인 인도적 지원이 가능한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미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북미 정상 간 톱다운 ‘친서 외교’가 재가동 된 점도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답고 따뜻한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북미관계가 해빙되면 금강산 관광재개를 비롯해 전 세계 유일분단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국가적 차원의 남북의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강원도가 각 부문 남북교류 재개를 위해 출범시킨 각 협의회 활동이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북미관계가 꽉 막히면서 남북교류 로드맵 재점검 말고는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답답하다”며 “북미와 남북 정상 간 후속 정상회담이 열리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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