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공급사업 지원 조례안 의결
이달 중 임계면 실시설계 추진

정선군은 투자 대비 낮은 수익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7개 읍·면에서 추진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 구축을 전액 민간투자방식으로 결정했다.

군은 LPG 공급사업 지원 조례안이 각종 규제심사 절차를 거쳐 제254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달 중에 시범사업 대상지인 임계면을 시작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오는 9월 중 사업을 착공해 연말 완공할 계획이다.또한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업을 6개 읍·면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군은 LPG배관망 구축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든 가구에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와 중간 차단밸브 설치,가스보일러 무상 교체·설치를 제공에 나선다.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규모 LPG 공급탱크는 지하에 매립하고 내진설계 등급도 적용한다.이번 사업 추진은 지난 2016년 고한·사북읍에 LNG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한 반면 정선읍 등 7개 읍·면의 경우 고비용의 이동식 LPG용기 사용으로 타 지역보다 에너지 지출비용이 많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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