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지급액 6년째 제자리
“혜택 적어 참여도 미흡” 지적

원주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는 지난 2013년 6304가구,2016년 6777가구로 증가했다.하지만 인센티브 지급액은 지난 2013년 6800만원,2016년 6576만원,2017년 5791만원,2018년 6219만원으로 줄거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신청한 가구는 늘었지만 정작 실천하는 가구는 6년 전과 비교해도 제자리 걸음이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시하는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지만 통상 가구당 1만 원 이내의 적은 금액을 지급하니 시민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시민들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이 줄어든 사이 원주지역 평균 기온은 지난 2013년 11.9도 에서 2016년 1.5도 상승한 13.4도로 온난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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