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오른쪽)[USA투데이=연합뉴스]
▲ 에릭 테임즈(오른쪽)[USA투데이=연합뉴스]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했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시즌 10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테임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이날도 6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그러나 벌랜더는 휴스턴이 3-2로 앞서던 7회 초에 테임즈에게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벌랜더는 이날 7이닝 동안 자신의 개인 최다인 15개의 삼진을 잡으며 3실점 호투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4회 혈투 끝에 밀워키가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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