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최준이 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린 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19.6.12
▲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 전반 최준이 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린 채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19.6.12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우승을 기원하는 응원전이 강원도 내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강원FC 소속 골키퍼 이광연과 수비수 이재익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광연은 승부차기를 막아낸 것을 비롯해 경기마다 빛나는 선방을 보여줘 ‘빛광연’이라는 별명까지 얻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민들은 이들 선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며 결승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한국과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리는 16일 오전 1시부터 호반체육관에서 시민 응원전을 열기로 했다.

애초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장에서 거리 응원을 계획했지만, 비가 올 수 있다는 예보에 따라 변경했다.

본격적인 경기 응원에 앞서 춘천이 홈구장인 ‘강원FC와 함께하는 퀴즈쇼’가 마련돼 사인볼과 상품권 등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치어리딩 공연과 그동안 경기 주요 장면을 대형 에어 스크린을 통해 중계해 열띤 응원 분위기를 만든다.

전통의 축구도시 강릉시는 결승전 전날인 15일 오후 11시부터 4시간 동안 강릉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벌인다.

식전 공연과 준결승 경기 재방영 등 이벤트를 준비해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도 동해종합경기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한 시민참여 응원 이벤트를 여는 등 크고 작은 응원전이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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