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원 레전드 매치 개최
소렌스탐·박세리 등 출전
지역 관광활성화 기대감

세계 여자골프의 전설들이 9월 양양에 집결한다.

지난 12일 최문순 지사,김진하 군수 등과 함께 설해원을 방문한 박세리 선수는 자신이 소속된 박세리 희망재단과 설해원이 공동으로 오는 9월 20~22일 설해원 골든비치 골프리조트에서 ‘설해원 레전드 매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로레나 오초아,줄리 잉스터,박세리 등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세계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가 집중하는 스페셜 이벤트로 양양은 물론 강원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선수들 뿐 아니라 박성현,렉시톰슨,아리야 주타누간,이민지 등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차세대 골프유망주들까지 동참하게 되며 경기 과정은 지상파 방송은 물론 모바일로 전세계에 방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강원도에서 경험한 자연과 문화를 SNS활동을 통해 알릴 경우 바이럴 효과를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통한 여행객 유입으로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박세리 희망재단 관계자는 “2020도쿄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을 선언,세계의 시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리보는 여자골프 올림픽’이라는 주제의 대회를 양양 설해원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골프역사의 산증인인 레전드 선수들과 각국을 대표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톱랭킹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에 앞서 세계 이목을 끄는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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