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릉 퍼커션 앙상블 K 공연
국악·클래식 어우러진 타악무대
모차르트 작품 등 유명곡 준비

▲ 2015년 4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퍼커션 앙상블 K’.
▲ 2015년 4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도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퍼커션 앙상블 K’.

국악 타악과 서양 타악이 만나 경계를 허문 하모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특별한 타악 무대가 강릉에서 펼쳐진다.‘퍼커션 앙상블 K’(음악감독 유의정)는 16일 오후 3시30분 강릉 명주예술마당 공연장에서 ‘얼씨구와 브라보’를 공연한다.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아트컴퍼니 해랑’과 협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강원도에서 활동하며 타악연주의 대중화와 강원타악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퍼커션 앙상블 K’가 기존 서양타악 연주에서 벗어나 국악과 컬래버레이션 연주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의 하나인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뮤지컬제작자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클라우스 바델트의 ‘캐리비안의 해적’,반 맥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 등 유명곡들을 타악으로 만나볼 수 있다.여기에 양방언의 ‘프론티어’,삼도 사물놀이,사물놀이를 위한 협주곡 신모듬,셋째거리 ‘놀이’ 등 국악을 기반으로 한 타악 연주가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한편 ‘퍼커션앙상블K’는 타악기 앙상블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강원 출신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고 평창대관령 국제음악제,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유의정 감독은 “수준 높은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 구성으로 음악적 성장과 음악의 사회환원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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