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릉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내일 춘천·원주 평화 주제 음악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춘천·원주·강릉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통일사랑전문예술인협회는 15일 오후 5시 춘천 의암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통일사랑 평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새터민인 김지은 통일사랑전문예술인협회장이 마련한 무대로 지난해 9월부터 매달 열리며 이번에 11회째를 맞았다.이번 무대에서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낭송하고 김지은 회장이 작사·작곡한 ‘고향아리랑’ 등을 선보인다.여기에 흥겨운 트로트와 메들리,가요 등이 어우러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15일 오후 7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되는 평화음악회’를 마련했다.김광현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김태영 소프라노,진성원 테너가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가천 콘서트 콰이어,YWCA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함께 걷는 평화의 길,함께 여는 통일의 문’을 주제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강릉시립합창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제9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호국보훈의 달 기념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보낸이의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강릉시립교향악단,박동희 지휘자,소프라노 석현수,오르간 박원선,피아노 최은선·송현주가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에서 초연되는 ‘DAN FORREST’가 작곡한 ‘Requiem for the Living’을 연주한다.이 곡은 먼저 보낸 이로 인해 고통과 슬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오르간과 챔버 앙상블이 협연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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