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경신 위해 노력할 것”
육상 T20 남자 800m 금


고희성(24·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인제군지부·사진)이 제12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육상 T20 남자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희성은 13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육상 T20 남자 800m에서 2분26초50의 기록으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고희성은 속초청해학교 2학년 재학시절 주위에서 운동을 해보라는 권유를 듣고 운동을 시작,201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멀리뛰기에서 5m60㎝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주위를 놀라게했다.이후 2017년 같은 대회에서 당초 기록보다 14cm 더 뛴 5m74㎝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2018년 같은 대회에서는 종전 기록을 경신했지만 당일 강풍의 영향으로 아쉽게 한국 신기록이 인정되지 않았다.고희성은 “대회 앞두고 많은 훈련을 해왔던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한국 신기록을 경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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