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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3기 도정 이대로는 안 된다

-초심으로 돌아가 도 발전위한 진정한 ‘원팀’구성해야

데스크 2019년 06월 14일 금요일
지난해 6월 실시된 제7회 지선에서 3선에 성공한 최문순 지사에 대한 평가가 박합니다.선거기간 동안 도내 시장·군수 후보들과 원팀(One-team)을 이루겠다고 강조한 최 지사는 당선되자마자 일선 시·군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며 자유한국당 소속 강릉시장과 토론회를 갖는 등 의욕을 보였습니다.하지만 1년이 지난 현재 18개 시·군 가운데 6개 자치단체와만 ‘원팀 비전 토론회’를 진행한 후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보궐선거에서 지사에 당선된 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레고랜드사업은 아직도 난항이고,의욕적으로 추진한 강원상품권 역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평창올림픽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한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유치는 준비 부실로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대한체육회 국제위원회 심사조차 통과하지 못했습니다.특히 도의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행정력 낭비와 환경오염,지역갈등을 유발한다”라는 비판을 받은 ‘춘천 세계불꽃대회’는 최 지사의 소통정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와 같은 당 의원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여대야소’가 된 도의회와의 관계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육아 기본수당,레고랜드 사업주체 변경 동의안 등을 통과시키면서 도정에 힘을 실어줬던 도의회와 ‘춘천 세계불꽃대회’예산 편성 문제로 정면 충돌한 것입니다.

도민의 여론 역시 좋지 않습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조사 결과를 보면 최 지사의 지지율은 50.9%로 9개 도지사 평균 51%에 못미치고 있습니다.

정의당 강원도당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최문순 도정에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됐고 이제는 총제적 난국”이라고 지적한 것은 아픈 대목입니다.이처럼 사면초가에 빠진 최 지사가 남은 3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18개 시장·군수와 협의하고 도의회와 협력해 강원도 발전을 위해 ‘원팀’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지켜야 합니다.협치와 소통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해야 ‘최문순 3기 도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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