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울시-산림청 업무협약
도내 산불피해지 ‘서울의 숲’ 조성

▲ 강원도 산불피해지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3일 서울시청에서 최문순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 강원도 산불피해지내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3일 서울시청에서 최문순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강원도 대형산불로 소실된 산림피해지역에 서울의 숲이 조성된다.최문순 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김재현 산림청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강원도-서울시-산림청 간 서울의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고성,속초,강릉 등 도내 산불피해지역에는 산림조기 복구를 위한 서울의 숲이 조성,각 기관 간 협업이 이뤄진다.

도는 서울의 숲 조성 대상지를 제공하고 조성 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서울시는 산림피해지 복구를 위한 서울의 숲을 조성에 나서며 산림청은 산림복구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산불피해지역에 서울의 숲을 조성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산림청과 강원도,서울시가 산불피해지역 산림 조기 복구에 힘을 합치게 됐는데 이 같은 모델은 향후 북한의 산림을 복구하는데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도 “재난이 발생하면 해당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맡아 복구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간 협력의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서울의 숲은 관광지 주변 등 시급하게 경관 복구가 필요한 국공유림이 선정되며 서울시는 오는 11월 서울시민과 강원도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열 계획이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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