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훈 원로목사와 박인숙 양구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이 최근 본지 주선으로 캐나다 토론토의 한 자택에서 만났다.
▲ 박재훈 원로목사와 박인숙 양구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이 최근 본지 주선으로 캐나다 토론토의 한 자택에서 만났다.
한국 최초 동요작가인 박재훈(97·북강원 김화) 원로목사와 박인숙(75·고 박수근 화백 장녀) 양구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박 목사와 박 관장 어머니인 고 김복순 씨가 같은 1922년생 동갑으로 고향 김화에서 죽마고우였기 때문이다.박 목사는 “박수근 화백 부친은 김화에서 시계포를 운영했으며 부인과 동생 박영근 등은 어릴 적 김화에서 함께 자란 고향친구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었다”고 회상했다.박 미술관장은 “돌아가신 어머니는 똑똑하고 글을 잘 썼다”며 “박 목사님을 뵈니 마치 아버님을 만난 것 같이 감회가 깊다”고 눈물을 흘렸다.현재 박재훈 목사는 찬송가 100곡 완성(60여곡 완료)을 목표로 작곡에 전념하고 있고,박인숙 관장은 2006년 교육계 은퇴(교장 퇴임)후 현재 일본 등 해외에서 시니어 모델 활동과 화가생활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본지 주선으로 박 목사의 토론토 근교 자택에서 이뤄졌다. 토론토/송광호 특파원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