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기 소음피해 해결 촉구
국방부·공군 서한문 전달

횡성지역 군용기 소음피해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횡성군은 최근 군용기 소음피해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국방부 장관과 공군참모총장,공군 제8전투비행단장에게 전달했다.

군은 서한문을 통해 “전투기 소음으로 횡성읍 26개리 5451세대 1만7000여명이 10년동안 고통받고 있다”며 “블랙이글 이전이나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군기지별 순회주둔 방식 전환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앞서 군은 지난 7일 총 2억1400만원을 들여 군용 비행기 소음피해 용역에 착수했다.이를 통해 소음피해 현황 실태를 조사,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위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동시에 주 소음원인 공군 블랙이글의 타 부대 이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군은 올 하반기 중 군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공동협의회에 가입 전국 관련 지자체와 공동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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