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주최 2019 강원그린박람회
연일 완판·예상매출 300% 달성
MD 설명회 참여기업 상담 호평

▲ 강원그린박람회 마지막날인 16일 춘천 봄내체육관 행사장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준
▲ 강원그린박람회 마지막날인 16일 춘천 봄내체육관 행사장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준

강원그린박람회가 16일 성황리에 폐막됐다.강원도민일보와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강원도와 춘천시의 후원으로 공동 주최한 이번 강원그린박람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춘천 옛캠프페이지내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도내 친환경특산품,그린라이프,청정산업,녹색공공,이벤트체험부스,그린바이오&에너지 등 6개 분야에 80여개 기업이 90여개 부스에 참가,기업과 제품 홍보,판로 개척에 나섰다.

특히 올해 7회째 열린 강원그린박람회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함께하는 볼거리·즐길거리 행사가 풍성하게 기획되면서 사흘동안 지난해보다 3000여명이 증가한 1만3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춘천 버들골 수제약과와 제이오븐,영월농협가공사업소,속초 동화푸드 등 수십여개 참가기업이 자사제품을 연일 완판하고 예상매출의 300%가 넘는 매출 호실적을 달성했다.박람회 기간 참가자 4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의 99.3%에 해당하는 467명이 재방문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193명(41.0%)은 반드시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막 첫날 열린 MD(상품기획전문가) 설명회도 참가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참가기업들이 국내 대형유통사들과 상담하면서 기존 마케팅의 개선과 판매제품에 대한 판로전략을 고민했으며 유통입점 절차에 대한 조건부 제안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박람회는 매출신장과 신규고객확보는 물론,판촉전략 개선 등 기업경영환경을 점검하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람회 관람객 박재범(32·춘천)씨는 “평소 농업에 관심이 많은 지인의 소개로 강원그린박람회장을 찾게 됐다”며 “황태채를 비롯한 도내 특산물을 구매하면서 다양한 청정제품을 보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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