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이전 도심기능 상실
시, 올 하반기 공모신청 예정
골목상권·복지 활성화 등 중점

강릉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시가 관련 계획 일부를 변경,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앙동 도시재생뉴딜 공모신청을 위해 관련계획 일부를 변경,시의회 청취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해당 공모는 지난 4월 탈락했다.

시는 중앙동 일원(용강·임동동,14만5000㎡)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 조성을 비롯해 골목상권 및 공공복지 서비스 활성화,생활인프라개선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중앙동 일원은 대부분 공공시설이 외곽으로 이전해 도심 기능을 상실하고,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청소년 및 어르신을 위한 관련 복지 등 프로그램이 부실하다.또 KTX 강릉역 연계 시스템이 취약하고,교육시설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활동도 부족하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명주교류센터와 지역주민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실버 커뮤니티 카페 등 공공복지 서비스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또 서부시장 특화거리 조성 및 환경을 정비하고 여성창업지원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역사문화 맛집 등과 연계한 걷고싶은 거리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이 밖에 서부시장 야시장 운영 및 청년사회적 기업가 육성 등 부처협업 사업을 비롯해 바리스타 등 청년 인력양성 등 자치단체 협업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거점육성을 통해 원도심 중심기능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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