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6R 원정경기서 2대2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수중전으로 펼쳐진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지난 1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6라운드 대구FC를 상대로 2-2로 비겼다.이로써 강원은 대구FC와의 상대전적 6연패의 수렁에서 간신히 벗어났다.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막판까지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강원은 전반 초반 상대수비 김우석의 자책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4분 김대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43분 강원수비라인에서 김오규가 찔러준 로빙패스를 받은 조재완이 대구 조현우 골키퍼를 제치고 칩샷으로 골을 추가하며 2-1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후반들어 우박과 소나기로 잠시 중단된 이날 경기는 추가시간 5분여가 지난 시점에서 강원의 수비진을 돌파한 대구 김준엽의 패스를 받은 류재문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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