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1535㎡ 12월부터 분양
고분양가 땐 분양 저조 우려
GS “유치 업종수 확대 신청”

GS동해전력이 화력발전소 대체부지로 북평 제2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조성 원가가 평당(3.3㎡)100만원에 육박,분양률 저조가 우려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지난 2013년부터 북평동에 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총 부지 59만8964㎡ 중 1공구 44만1535㎡를 조성,오는 12월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고 2공구 4만7429㎡는 내년 1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일반산업단지의 조성 원가는 ㎡당 28만7438원으로 평당 100만원에 육박한다.이처럼 조성 원가가 높아짐에 따라 분양률과 가동률이 저조할 까 우려되고 있다.실제 인근 국가 산업단지의 경우 지난 1995년 총 234만㎡에 분양을 실시해 분양은 모두 됐지만 24년이 지난 현재 21개 업종 155개 업체가 입주,가동률은 77%에 그치고 있다.

GS동해전력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의료,정밀 등 4개 유치업종에서 식료품 제조업,목재,음료제조업 등 13개 업종으로 변경해 줄 것을 도에 신청했다.GS동해전력 관계자는 “땅값 상승과 기본시설 공사비 등으로 인해 조성 원가가 높어져 사실 분양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다”며 “기존 4개 업종에서 13개 업종으로 변경해 최대한 분양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조성원가가 높아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양과 조속한 기업 입주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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