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과 이와 관련해 YG 양현석 대표가 수사기관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번 의혹을 공익신고한 신고자 A 씨에게 지난 2016년 마약을 판매한 B 씨를 이날 오전 교도소에서 면담했다.B 씨는 당시 A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경찰은 B 씨를 상대로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알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B 씨는 아직 유의미한 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고자 A 씨를 만나 공익신고 내용에 대한 진술을 받아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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