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오늘 실내체육관
관련기관 방문 등 대응 속도

횡성 지역사회가 제2차 군민 총궐기 통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움직임에 가속을 붙인다.

횡성군 각급 단체장 협의회(상임대표 박명서)와 보호구역 군 피해대책 위원회(위원장 임채남)는 18일 오후 실내체육관에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제2차 군민 총궐기를 갖는다.이번 총궐기에는 이날 제12회 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수 천명의 군민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하는 지역 권리찾기 운동이 될 전망이다.

협의회 등은 이날 전단지,현수막,피켓은 물론 각계 인사의 연설 등을 통해 보호구역 규제로 인해 30여년간 고통 받아온 군민 희생을 재차 호소하고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한 조속한 해제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지난 14일 군과 도,원주시,한국수자원공사의 협력 약속으로 보호구역 해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이 같은 분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이번 총궐기를 기점으로 해제 염원을 최대한 결집하고 관련기관 방문 등 실질적 대응 행보에 가속을 붙여 나갈 계획이다.

박명서 상임대표는 “해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은 지속된다”며 “특히 총궐기는 군수 공백 등과 상관없는 순수 민간차원의 지역 권리찾기 운동으로 앞으로 보다 집중력있는 투쟁 행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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