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상대책위 시와 면담
단식투쟁·집회 돌파구 주목
비상대책위는 지난 13일부터 시청 앞에서 단식투쟁과 집회를 갖고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청춘노선) 강원대 통과와 마을버스 투입 중단 등을 촉구하고 있다.청춘노선은 시외버스터미널~남춘천역~강원대~한림대~춘천역을 잇는 시내버스 노선으로 시내버스가 강원대를 통과하면 택시업계가 직격탄을 입는다는 게 비상대책위 주장이다.대중교통 체제 개편 일환으로 시가 도입을 준비 중인 마을버스도 반대 의사를 밝혔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문제는 택시 기사와 그 가족들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시가 택시업계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18일 오후에는 강원대 총학생회와 강원대 후문 상인회가 시내버스 강원대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양측 주장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세현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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