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간 소통, 비핵화·평화 구축에 도움될 것”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러시아 방문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장관은  모스크바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양자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 국제현안을 논의했다.
    219.6.18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전 러시아 방문을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장관은 모스크바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양자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 국제현안을 논의했다. 219.6.1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재개와 관련, “좋은 징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을 마치고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미 간 대화 재개 조짐이 보이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러나 그는 ‘좋은 징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

강 장관은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20∼21일 방북 의미에 대해선 “북중 간 소통이 결국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비핵화 평화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열린 한러 외교장관과 관련, “제대로 된 양자회담이었다”면서 “한반도 상황, 또 대화 추진 상황에 대해서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의 역할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열린 북러 정상회담 내용이 공유됐느냐는 질문에는 “그 회담에 대해선 여러 경로를 통해서 저희가 미리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한 상황”이라며 “지금은 대화의 모멘텀을 더욱 살려내야 한다는 데 공감을 하고 또 앞으로 있을 여러 주요 외교 정상들의 일정을 계기로 어떠한 메시지 발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조율을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