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재개 환영…한반도 문제, 대화 통한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
“시 주석 방북은 북중 관계 발전 의지…다른 것과 연결해선 안돼”

▲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20~21일 북한 국빈방문     (서울=연합뉴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방중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대화하는 모습. 2019.6.1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시 주석의 방중은 중국의 북·중 관계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미 압박설 등 다른 것들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방북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가지 내용을 가지고 회담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루 대변인은 첫째 북·중 수교 70주년을 즈음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신시대 북·중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둘째 자국의 발전 상황에 관해 소개하고, 셋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아직 시진핑 주석의 방북이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제때 발표하겠다”며 자세한 언급을 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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