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리포트]
광물자원공사 장바구니 나눔
보훈·광해관리공단 종이컵 철수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 적극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주민과 함께하는 일회용품 줄이기,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친환경 운동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직무대행 남윤환) 임직원들은 최근 원주 시민전통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공사는 이날 원주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서 제작한 장바구니 1000개를 원주중앙시장과 자유시장,인근 주민센터에 배포했으며 장바구니에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메시지를 담았다.이와 별도로 공사는 회사내 일회용품 사용제자를 위해 개인 텀블러 이용시 매점 음료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여행을 하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공사는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캠핑장,축제장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친환경 관광을 실천한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게시 후, 공사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하면 응모자 중 50명에게 친환경여행키트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MICE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에서 친환경박람회 운영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금지,종이인쇄물 줄이기 등 그린 마이스(Green MICE) 실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모범을 보였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지난해 원주 본사에서 ‘친환경 보훈공단 선포식’을 가졌다.공단은 선포식을 계기로 사옥에 비치된 일회용 종이컵을 모두 없애고 직원들에게 머그컵을 전달했으며 공단 사옥 주변에 4000포기의 이태리봉숭아꽃을 심는 등 친환경 공단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도 지난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마련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 동참하고 있다.공단은 본사 및 5개 지사의 외부손님을 위한 미팅룸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 일회용품 비치를 전면 금지하고 직원들에게는 종이컵 대신 머그컵과 텀블러의 사용을 적극 장려했다.또 친환경 복사용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일회용 우산비닐커버 대신 ‘빗물 털이기’를 구매해 사용,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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