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개국 신설 조직개편 추진

삼척시가 시정 운영에 있어 양대축인 수소,관광산업 육성을 맡을 1개국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개편안을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제211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시는 이와 다른 행정기구개편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행정기구 개편 내용에 대한 반대여론이 있다는 이유로 상정을 보이콧했다.이번에 새롭게 짠 행정기구개편안은 시의회 의견을 사전에 반영,정례회에서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기구개편안에 따르면 가칭 신성장산업국이 만들어져 현 2개국에서 3개국 체제로 바뀐다.신성장산업국은 에너지정책실,전략사업실,관광정책과,자원개발과 등 4개과로 구성,수소와 관광산업 육성을 총괄한다.4급인 신성장산업국장직은 복수직렬로 행정직렬,시설직렬 모두 가능하다.

행정기구개편안에는 경제건설국 소속 농정과,축산과와 농기센터 소속 농촌지원과,교육연구과 등 농업 4개과를 모두 농기센터로 통합하는 안과 체육기획·지원·시설담당으로 이뤄진 체육진흥과를 신설하는 안,공원녹지과를 폐지하는 안도 포함된다.행정기구개편안이 정례회에서 처리돼 공포되면 내달 중순쯤 조직개편과 명예퇴직,공로연수 등에 따른 후속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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