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생태관광홈페이지 구축
대량증식 연구 부가가치 창출 계획

삼척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근덕면 소한계곡에 서식하는 희귀 녹조류 ‘민물김’ 복원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민물김 증식 및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 중 민물김 생태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홈피에서는 민물김연구센터와 생태탐방로 관광정보를 확인해 방문예약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18억원이 투입돼 지어진 민물김연구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실험동과 배양시설을 갖춰 보존과 대량 증식을 위한 연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시는 민물김 대량 증식에 성공하면 원재료와 이를 이용한 가공식품,화장품을 개발해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6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완공한 생태탐방로는 소한계곡 상류로 이어지는 길이 500m로 계곡에서 서식하는 민물김을 관찰할 수 있다.생태탐방로에는 야생화꽃밭이 조성돼 있고,해설사도 배치하는 등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