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전국공모 나서
남강릉 IC 일원 가능성

네이버가 경기 용인에 추진하던 ‘2호 데이터센터’ 건립을 포기하고,전국 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릉시가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릉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용인 공세 도시첨단산업단지 건립 추진을 중단했다.

네이버는 또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에서 환영받으면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릉시는 네이버 2호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로 하고,네이버 측과 연락을 취하는 등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섰다.

네이버가 용인시 공세동에 건립을 추진했던 제2 데이터센터는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비해 2.5배 정도 넓은 13만2230㎡으로,저장용량은 6~8배 규모이다.그러나 용인 주민들이 데이터센터가 전자파와 오염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며 설립 철회를 강력 반대하면서 건립 자체가 취소됐다.

강릉시는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는 등 교통의 편리성과 동해안의 청정 환경을 앞세워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사업 대상지는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IC(나들목) 일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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