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장 연봉내역 분석
평균 1억5458만167원 기록
도로교통공단 업무추진비 최다


강원지역 공공기관 기관장 중 최고연봉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5458만167원에 달했다.19일 본지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018년 기관장 연봉 내역을 분석한 결과 도내 공공기관 중 기관장에게 가장 고액의 연봉을 지급한 곳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지난해 1억9676만9000원이었다.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기관장에게 1억8031만9000원의 연봉을 지급했으나 1년만에 연봉 규모가 1645만원(9.12%) 올랐다.

2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기관장 보수는 1억9088만2000원,전년(1억8969만3000원) 대비 118만9000원(0.63%) 상승했다.3위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기관장 연봉으로 1억8958만2000원을 지출,전년(2억1394만2000원) 대비 2436만원(11.39%) 감소했다.

이어 국립공원공단(1억7812만5000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1억7423만6000원),강원랜드(1억7263만4000원),도로교통공단(1억6902만원),한국광해관리공단(1억4072만3000원),한국광물자원공사(1억3482만7000원),대한석탄공사(1억1232만2000원),강원대병원(1억1097만4000원),강릉원주대치과병원(8486만8000원) 순이었다.

전년대비 연봉상승률이 높은 기관 순위는 강원대병원(30.60%),건강보험심사평가원(9.12%),대한석탄공사(5.37%) 등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경영평가 성과급 항목이 올라 기관장의 연봉 상승폭이 컸다”고 밝혔다.

한편 기관장 업무추진비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기관은 도로교통공단(4182만5000원)이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3761만5000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3558만5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지출 1위인 도로교통공단은 직원사기 진작 2895만원,업무협의 및 간담회 690만8000원,회의 및 행사 596만5000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권소담 kwonsd@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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