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작가 시·소설 한·러어 낭송

소설 ‘토지’ 박경리 작가의 동상이 세워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에서 오는 21일 동상 제막1주기를 기념하는 ‘박경리문학제’가 열린다.

토지문화재단과 한국·러시아 민관대화 채널인 한러대화(KRD)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상트시 정부 대표를 비롯 D.G.노비코프 작가와 상트시 소재 대학생 등이 참석,강연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박경리 작가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한다.또 이날 참석자들은 박경리 작가의 시와 소설 ‘토지’중 일부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낭송하며 한·러 문화교류를 실천한다.

한편 박경리 작가 동상은 지난해 6월20일 한·러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동양학부 건물 앞에 대한민국 문인 최초로 세워졌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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