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선 기반시설 완공
공정률 90% 돌파 막바지
전차선 가설 등 후속공정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이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역 시설 공사를 본격화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중앙선 원주~제천 44.1km 복선전철사업은 현재 본선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총 공정률 90%대를 넘어섰다.현재 역사건물과 궤도,전차선 가설 등 후속공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후속공정이 마무리되면 내년 5월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반면 남원주역사,서원주역사,제천역사 등 신설역사 공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서원주역 규모축소를 검토하다 지난해 뒤늦게 발주한데 따른 것으로 공단은 올해 서원주역을 제외한 모든 구간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원주역은 내년 개통하는 원주~제천 복선전철 뿐 아니라 이미 운영 중인 KTX 강릉선,오는 2023년 개통예정인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대규모 환승역이다.

남원주역사는 치악산의 산봉우리 중첩을 표현하고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관문을 형상화 했으며 기존 원주 역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된다.원주∼제천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56.3km 단선 노선이 44.1km로 직·복선화되고 EMU250 준고속차량이 투입되면 운행속도도 시속 120km에서 250km로 상향된다.이에 따라 청량리∼제천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40분에서 56분으로 44분 단축된다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작년말 공사를 시작한 서원주역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내년 5월 시운전을 거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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