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사단 신동옥 중사 조혈모세포 기증

▲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을 나눈 신동옥  중사가 수술후 병상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을 나눈 신동옥 중사가 수술후 병상에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 부사관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나눴다.육군 15사단 독수리연대 선봉산악대대 신동옥 중사(36세)는 지난 2005년 조혈모세포 기증 대상자로 등록했다.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인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혈액암 환자의 건강을 되찾게 하는 큰 희망이지만 비혈연 관계에 있는 기증자와 환자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수만 명 중 한 명일 정도로 이식 대상을 찾을 확률이 적다.

그러던 중 신 중사는 지난해 11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자 인자가 일치하는 환자를 찾았다’며 최종 기증의사를 묻는 연락을 받은 후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 6개월 동안 건강 관리에 힘쓰며 준비를 했다.신 중사는 이달 초 부대원들의 응원 속에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했으며,수술 후 입원 해 회복 중이다. 이수영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