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전세계에 알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 집중
전국 첫 고교무상교육 성과
시장 중심 경제활성화 탄력

▲ 최승준 군수는 지난해 8월 폭염과 가뭄 피해를 입은 정선읍 광하리를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고랭지 주산단지 항구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 최승준 군수는 지난해 8월 폭염과 가뭄 피해를 입은 정선읍 광하리를 방문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고랭지 주산단지 항구 복구 지원을 요청했다.

민선7기 정선군정은 행복정선을 위해 7개 분야,101개 실천과제를 수립해 추진중이다.지난 1년간 중앙과 강원도 평가에서도 분야별로 알토란같은 성과를 얻었다.‘신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 발굴과 실천에 나서고 있는 정선군이 강조하는 민선 7기 1년의 결과와 향후 역점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 민선7기 정선군정은 동계올림픽 유산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승준 군수가 지난해 10월 19일 가리왕산 정선알파인센터를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민선7기 정선군정은 동계올림픽 유산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최승준 군수가 지난해 10월 19일 가리왕산 정선알파인센터를 방문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민선7기 군정 성과

◇동계올림픽 유산 창출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전 세계에 알렸다.민선7기 군정은 올림픽 레거시 첫 작업으로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아리 아라리’를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올림픽 무대인 정선알파인센터에서 처음으로 가리왕산 뮤직페스티벌도 선보였다.아리랑의 발상지 구절리에는 국내 첫 가상현실(VR)과 자가발전 모노레일을 접목한 ‘정선 벅스랜드’가 운영을 시작했다.신 성장 동력 창출이 캐치프레이즈인 정선군정은 동계올림픽 유산인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과 연계한 새로운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차별화된 복지 시스템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을 보유한 정선군은 지난해 군 단위 최초로 ‘전국 5일장 박람회’를 개최했다.전통시장 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정선아리랑시장에 청년몰인 ‘청아랑’을 개장했다.폐광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사북시장 희망사업 프로젝트와 청년몰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고한읍 야생화마을 추리극장과 사북읍 빛의 거리,신동읍 우주입자연구센터,전통김치 6차 산업 유치 등 미래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투자했다.또 차별화된 복지 시스템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출생아 양육비 지원 대상자를 첫째 아이까지,중·고생 교복과 체육복 지원도 각각 확대했다.여량·화암·북평 지역아동센터 신축도 완료했다.작은영화관과 청소년 수련관도 속속 건립해 계층별 맞춤형 복지에 대응했다.대한민국 대표 도시재생 권역인 정선 폐광지역 프로젝트가 전국 최고의 우수 사례로 선정,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치단체와 공기업(강원랜드)이 네트워크를 통해 설립한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폐광지역 도시재생 지원을 통해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정선군립병원 정상화를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병원 내 장례시설을 공립 장례식장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폐광지역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 군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에도 선정됐다.

정선 제3교와 지방도 415호선 확포장 등으로 정선군 관광벨트 연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지역발전위원회의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도 마무리 단계다.정선읍 덕우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의료폐기물 건축허가 소송도 최종 승소했다.농업경쟁력을 위한 사과 선과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했으며,지난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임계면 사과축제도 첫 선을 보였다.임계 사과는 홍콩과 베트남 시장을 공략 중이다.



▲ 정선군립병원 정상화를 통한 지역거점 농촌형 공공의료기관 지정은 정선군정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 정선군립병원 정상화를 통한 지역거점 농촌형 공공의료기관 지정은 정선군정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 향후 역점 추진 프로젝트

◇다 함께 누리는 복지 정선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민선7기 정선군정은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을 속속 도입하고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올해 도입한 ‘전 군민 안전보험 보장제도’와 도내 최초의 ‘군 입영 청년상해보험’ 등은 대표적인 복지 시스템이다.전국 처음으로 고교 완전 무상교육을 시행한 군은 다양한 분야로 확대 중이다.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 ‘버스 완전공영화’와 시니어 공공 일자리 사업은 매년 2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앞으로 ‘농번기 마을공동체 급식 지원’은 모든 희망 마을로 확대할 방침이다.친환경 농산물 인프라 확충에 나선 군은 10대 주력 농산물의 마케팅을 통해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LPG 저장탱크와 배관망 방식의 가스 공급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도 도입한다.

◇군민이 주인인 공감사회와 편안한 도시환경

군은 행정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문 상담원과 첨단시스템을 제공하는 ‘민원 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지역 최대 현안인 청사 신축문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주민불편 신속해결을 위한 ‘현장의 소리’와 ‘찾아가는 소통민원실’을 운영해 원스톱 민원 해결에 나선다.군은 천혜의 자연과 휴양자원,건강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클러스트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소규모 자율주택 정비와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보행환경 정비에 집중하는 마을 살리기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범죄예방 CCTV설치와 CCTV 통합관제센터의 고도화를 통한 사회안전망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화암면과 남면을 경유하는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의 조기착공을 위해 전국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협의체와 보조를 맞출 방침이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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