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동헌 복원 실시설계 용역 계획
역사 문화공원 조성 관광자원화 기대

올해부터 삼척도호부 관아 등 죽서루 일원 역사문화유적 복원사업이 본격화된다.

삼척시는 올해 5억원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208억원을 들여 객사와 동헌 등을 비롯해 주변 토성과 석성 등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6년까지 죽서루 일원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관아터 발굴조사 등을 모두 마쳤으며,올해 삼척도호부 객사 및 동헌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나설 계획이다.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 역할을 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되고 관공소를 설치했다.시는 또 보물 제213호 죽서루 경내 상설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풍류음악회를 올해도 매달 이어가기로 했다.또 올해 4억9200만원을 들여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낮과 밤 모두 시민·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죽서루 일원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을 과거 모습대로 건축하고 주변 토성과 석성을 정비해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문화재 위상을 높이고,시민의 정신적·문화적 유대감 형성 및 관광자원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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