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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생태평화 ‘신모델’로 만들어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연계 전략 수립 시급

데스크 2019년 06월 21일 금요일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는 19일(현지시간) 제31차 이사회를 열고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도 평화지역 5개 군 비무장지대(DMZ)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강원생태평화 생물권보전지역(GWBR·Gangwon Eco-peace Biosphere Reserve)’등재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역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국제적 인증절차를 거쳐 가치를 검증받는 프로그램으로, GWBR은 지난 1982년 설악산이 국내 최초로 등재된 이후 도내에서는 두 번째이며,국내 등재 순으로는 일곱 번째 쾌거 입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GWBR은 민통선 이북지역과 접경지역 일부가 포함된 DMZ일원으로 총면적은 18만2815㏊(핵심 5만671㏊·완충 5만3256㏊·협력 7만8888㏊)에 달합니다.지역별로 보면 철원군 4만2209㏊,화천군 4만2725㏊,양구군 3만4623㏊,인제군 3만3941㏊,고성군 2만9317㏊ 등입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면 집중적 보호와 보전을 통해 우수 자연자원과 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일수 있고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소실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보전된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경제활성화가 가능합니다.특히 강원도로서는 GWBR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공식 인증받음으로써 청정환경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재조명되고 있는 평화지역이라는 입지를 활용한 국제적 인지도를 상승시킬수 있고 국제 및 지역 네트워크 활동 등으로 국제협력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WBR로 지정되면 산림이나 환경, 문화 등 여러 법적보호 장치로 보전이 잘 이루어지지만 중복 규제를 받는 도내 평화지역에서는 지역경쟁력 약화와 소외감 등의 이유로 그동안 주민들의 호응이 적었습니다.하지만 이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지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강원도는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이와함께 GWBR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에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참여시키면서 ‘글로벌 생태평화’의 새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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