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제회의센터 관리감독 허술”
정의당 “가계부채 20조원 대비책 없어”

강원도 야권이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는 최문순 3기 도정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는 등 도내 야권의 최 지사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강원도가 사단법인인 강원국제회의센터에 해마다 예산을 지원하지만,해당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못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이어 “무리한 강원관광청 설립 도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최 지사가 도민 혈세의 최종 관리자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도당의 비판성명은 지난 19일 도의회에서 함종국 부의장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최 지사에 대해 ‘표퓰리즘과 허술한 행정’이라고 지적한 지 하루만이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 도정을 비판한데 이어 20일 성명을 통해 공세수위를 높였다.도당은 이날 “강원도가 고용률과 취업자 증가율이 전국 상위권인 점만으로 과대포장하는 것은 도내 심각한 경제 수준을 외면한 것”이라며 “20조원에 달하는 강원도 가계부채 문제와 청년들이 강원도를 떠나는 문제에 대한 계획도 없다”고 지적,대책을 촉구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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