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지도부 속초·삼척 방문
북한 목선 사태 “국가안보 구멍” 질책

▲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바른미래당 강원현장최고위원회의가 21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바른미래당 강원현장최고위원회의가 21일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렸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21일 속초와 삼척을 방문,산불피해복구와 북한목선사태 등 안보현안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손학규 당대표는 이날 시청에서 제110차 최고위원회의(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강원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에 강원 산불의 조속한 복구를 촉구했다.

손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현장을 방문해서 조속한 피해복구 약속했지만 사건 발생 석달이 되도록 원인규명조차 안돼 피해주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할 수 있는 것부터 집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주장했다.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이날 손 대표에게 정책건의안을 전달하며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우리가 예전에 살던 삶으로만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한전에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손대표는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산불피해지원을 1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손 대표는 이어 삼척항을 방문,북한 목선 진입 사건에 대해 ‘국방 안보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라며 강한 질책을 쏟아냈다.손 대표는 “북한 어선이 1.8t 가량의 작은 배이고,목선이라서 우리나라 군과 해경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았다고 하는데,만약 북한에서 소규모 목선 침투조를 보낸다고 하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라며 근본적 대책을 강조했다. 구정민·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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