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환자 5명중 2명 숨져

춘천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진드기 매개 감염병) 감염자로 신고된 환자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올해 도내에서 SFTS로 사망한 두번째 사례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춘천에 거주하는 A(82·여)씨가 지난 17일 발열,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강원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했고 검사결과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이후 A씨는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지난 20일 오후 사망했다.A씨는 자신의 집에서 기르는 개와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올들어 도내에서 확인된 SFTS 환자는 원주,인제,평창,춘천 등 모두 5명이며 이중 2명이 사망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SFTS는 현재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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