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무대 SNS서 화제

화천군이 군장병들과 주민들을 위해 매달 개최하고 있는 ‘평화지역 문화난장판’ 공연이 해외 팬들에게도 이목을 끌고 있다.군은 22일 오후 4시 상서면 산양리 DMZ 시네마 체육관에서 제3회 평화지역 문화난장판 ‘팝페라! 평화가 흐르는 사방거리’ 공연을 개최한다.공연에는 팝페라 가수 오정수,김나현,가수 최서아,해와 달,걸그룹 ‘페이머스’와 ‘플로어스’가 출연한다.

행사는 외출·외박 군장병들이 화천 현지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게 지원하고 이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하지만 공연이 이어지며 SNS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여성 사와코 씨는 지난 18일 화천군 SNS를 통해 방문 의사를 밝혀 왔다.지난달에는 일본 현지에 거주 중인 여성 사토미씨가 “일본 활동 중인 연예인이 화천 군악대에 배치됐다”며 “공연에 출연하는지 알고 싶다”고 문의했다.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도 관심이 많기는 마찬가지다.지난 17일 자신을 주한 외국인이라고 밝힌 여성 스피카씨는 “이번 주말 처음으로 강원도에 가려 한다”며 “이벤트가 비가 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며 방문의사를 표했다.군은 10월까지 매주 넷째주 토요일 오후 4시 DMZ 시네마에서 ‘평화지역 문화난장판’ 공연을 개최한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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