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기부된 식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제1회 강원도 기부식품 나눔축제가 도내 처음으로 강릉시에서 개최됐다.강원도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강릉중앙재단과 강원광역 기부식품 등 지원센터가 주관한 나눔축제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김한근 시장,왕종배 강원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부사장,심영섭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정외택 전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 사업단장,18개 푸드뱅크 사업장 종사자들을 비롯한 기초생활 수급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부된 음식 재료로 먹거리를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주며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기부식품 나눔축제에는 장류와 빵 등 다양한 식품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왕종배 지원센터장은 개회사에서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며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난 4월에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푸드뱅크가 음식을 적극 지원해 생활안정에 도움을 줬다”고 했다.한편 이날 기부식품 나눔축제에는 유공자들에게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전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강원광역기부식품 등 지원센터장의 표창이 전달됐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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