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재(춘천 기계공고 3년·사진)가 전국 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제33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김남재는 지난 20일 고교부 경장급(70㎏)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결승에서 김도현(마산 육산고)을 만난 김남재는 상대방을 배지기로 제압하며 2대 0으로 승리,3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남재는 “고교 입학 후 성적이 좋지 못해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치지 않고 계속 씨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춘천기계공고 씨름부는 단체전에도 출전했지만 8강에서 인천 부평고를 만나 아쉽게 패배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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