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 한화회장배 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
종전 신기록 1.6점차 경신

▲ 진종오(사진 왼쪽 두번째)가 지난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4.1점을 기록,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진종오(사진 왼쪽 두번째)가 지난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244.1점을 기록,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춘천 출신 진종오(서울시청)가 1년만에 국내대회 정상에 오르며 재기의 신호탄을 쐈다.진종오는 지난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무대에서 다소 부진했던 진종오는 본선경기에서 582점을 기록,4위로 본선무대에 올랐다.결선경기에서 244.

1점을 기록,2위 고은석(상무·241.2점)을 2.9점 차로 따돌리며 올해 첫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2016 리우올림픽에서 공기권총 3연패를 이룬 진종오지만 국내대회 개인전 우승은 지난해 6월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대회 이후 1년만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우승은 의미가 크다.

앞서 19일 열린 50m 공기권총 개인전에도 출전한 진종오는 본선에서 551점을 기록해 13위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해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하지만 진종오는 다음날 열린 10m 결선경기에서 내내 선두를 달리며 244.1점을 획득,종전 대회 신기록인 242.5점을 1.6점 차로 갈아치우면서 ‘권총 황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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