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총사업비 120억원 투입
성남동 등 후보지 4곳 압축
올해 기본계획 수립 내년 착수

삼척시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총 사업비 12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조성을 목표로,영동지역 최초이면서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어린이 테마파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 짓고,내년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 등 조성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후보지는 성남동과 갈천동,정상동,하맹방리 등 4곳으로 압축됐으며 개발 용이성과 접근성,공공성,환경성 등 입지 여건 등을 분석하고 있다.시는 선정 입지에 △세계 테마관광지 여행 △미래세계 체험 △꿈으로 가는 길 △키즈월드 등 4개 테마로,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및 체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세계여행관에서는 각 나라 유명 여행지를 접할 수 있고 이색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미래세계 체험관은 VR 등 가상현실을 통해 다양한 직업정보를 체험할 수 있고 대규모 어린이 놀이터가,꿈으로 가는 길은 모노레일과 스카이라이더,레일바이크,산책로 등이 구상되고 있다.키즈 월드에서는 키즈카페와 유아 및 모험놀이,자동차 경주 카트 등 어린이 맞춤 시설이 갖춰진다.이 밖에 피크닉장과 잔디밭 축구장,유아 놀이터,야외 블럭놀이.야외 조명쇼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살고 싶고,머물고 싶은 도시 육성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시민은 물론,인접 시·군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나아가 인구가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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