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북·중·러 접경지 방문
경제·문화·농업 등 협력안 논의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중 접경지역 협력발전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동북3성 중심지역인 지린성(吉林省)과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키로 해 북·중 협력안과의 연계 발전이 주목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25일∼27일 2박 3일 간 북·중·러 접경지역인 러시아 슬라비얀카와 중국 지린성 훈춘 등을 거쳐 장춘을 방문한다.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를 맞아 한국의 신북방정책과 동북아시아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 방문에서 도는 두만강지역 국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육·해 복합 국제 물류통로를 개척하는 중국 창지투 개발전략과 강원도 북방경제 로드맵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도 방문단은 슬라비얀카에서 하산과 훈춘으로 육로 이동한 후 길림성 장춘에서 자매결연 2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최 지사는 징쥔하이 지린성장과 강원도-지린성 상생발전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바이오와 의료기기,자동차 부품 영역 등 경제협력을 추진한다.

또 양 지역 관광자원 홍보와 문화,교육,체육,농업 교류를 강화하고 청소년 교류를 새롭게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도 관계자는 “강원도발 신북방정책 선점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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